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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께서 기다리실텐데….

❅ 성격

 

◆ 친절한 |꼼꼼한|신중한|약간의 짓궂음 ◆

 

 귀한 아가씨처럼 도도해 보이는 외모지만

특별히 모난 점이 없는 사람이라면 대화를

나누기 어렵지 않다. 그녀는 예의를 차릴 줄

알았으며, 친절함을 몸에 익히고 있었다. 또한,

몸가짐이 바르고 행동이 발라 차분하고 신중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레이디를 곁에서 모시는

자에게는 발랄한 성격도 함께 요구되는 법. 베티도

예외는 아니다. 그녀에게는 대화를 차분히 이끌어내는

말솜씨가 있었으며, 가끔은 짓궂은 농담으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도 했다. 대화를 유난히 불편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 단호한 |정직한|긍정적인 ◆

 그녀는 누구에게나 친절했지만,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구분하였으나 융통성이 없지는 않았다. 다만, 아닌 것은 확실하게 가로 젓는 사람이었다. 말하자면, 법이 없어도 바르게 살 수 있을법한 사람이다. 밝고 긍정적인 사고는 그녀가 잠시 주춤할지언정 부러지지 않게끔 했다. 지나간 일을 반성할지언정 후회하고, 미련하게 붙잡고 있지 않는다. 언제나 과거보다는 오늘을, 그보다는 내일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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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Betty Justin. Ford ◆

3월 20일 생, 보라색 튤립(Tulipa), 영원한 애정

RH+ AB형

양손잡이


 메이드의 수입으로는 꽤 무리를 해야만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원단의 옷을 주로 입는다. 자세가 곧고, 어여쁜 외모 탓인지 귀족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아니라며 고개를 젓곤 한다. 본인도 그런 사실을 상당히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원단일지라도 최대한 수수한 것으로 골라 입곤 한다. 레이디스 메이드라면 당연한 일이었다. 정말 좋은 가문의 아가씨와 나란히 있다면 그녀를 귀족으로 오해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정도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창피를 당하는 것이 당연했다.


 프랑스어는 모국어로 논외. 독일어는 인사말만 약간, 영어는 수준급으로 사용한다. 특히나 영어의 경우, 상류층에서나 쓸법한 단어들을 사용한다. 침착하고 나긋나긋한 말씨의 소유자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상대방을 칭하는 호칭은 당연하게 상대의 작위에 따라 달라진다. 동급, 혹은 자신보다 아래의 사람에게는 -씨, 혹은 성으로 지칭한다.


 손재주가 좋다. 특히나 바느질 혹은 뜨개 솜씨가 아주 일품이다. 전반적으로 타고난 센스가 있는 듯하다. 유행이 지난 드레스를 새것처럼 탈바꿈한다든가, 모자에 장식을 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드레스의 색이 모자나 구두와 어울리는지 재질은 또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에 도가 텄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레이스를 뜨는 솜씨 하나는 웬만한 장인들도 따라올 수 없다고 한다.

 

◆ The bourgeoisie of France ◆

 양산이나 레이스에 관심이 많은 레이디라면 들어는 봤을 법한 이름. Ford는 프랑스의 부르주아 가문이다. 자유를 위한 혁명이 일고, 산업화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서도 수작업을 고집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 솜씨가 아주 일품인지라 아무리 가격이 비싸다고 한들 고작 양산 하나를 사기 위해 1년 전부터 예약을 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그 정도로 인정받는 장인이 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람은 베티의 동생이라고 한다.


 이렇게 부족함 없는 집안의 여인이 다른 나라에 와서 사용인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에 의아함을 품는 사람도 많다. 본인에게 물어봐도 그저 ‘하고 싶었다’라는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둘러대는 말일 거라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그녀의 일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그저 해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 Lady’s maid ◆

 

드레스 시중, 모자 만들기, 헤어메이크, 외출시 동행 등 여주인을 바로 곁에서 돌보는 것이 전문인 메이드로 재봉 기술이 있거나, 센스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프랑스 혹은 스위스인이 특히나 인기가 많다. ‘프랑스 장인 가문의 레이디스 메이드’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도 그녀는 모시는 아가씨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레이디스 메이드의 평균 임금은 28파운드. 하지만 그녀의 임금은 하우스키퍼의 평균 임금과 비슷한 35파운드를 지급받는다. 오래오래 일해달라는 아가씨의 마음이라고 한다. 베티의 재봉 솜씨와 드레스를 고르는 솜씨가 아주 일품이라고. 아가씨와 사이가 너무나도 좋은 탓일까  다른 사용인들 사이에서 겉돈다고 한다. 고용인과 사용인의 구역이 철저하게 구분된 이 영국 사회에서 고용인과 지나치게 가까운 레이디스 메이드가 사용인들과 어울리기 힘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 Chatsworth House in Devonshire ◆

 영국 잉글랜드 중부, 더비셔에 위치한 데본 공작가의 컨트리 하우스. 베티가 고용되어 있는 저택이다. 체스워스는 가문의 손님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수 있는데, 그것은 저택 내에 무수히 진열된 예술품 때문이다. 데본가는 대대로 콜렉터의 길을 걸어왔다, 누군가는 조각상을, 누군가는 그림을, 누군가는 보석을. 종류는 다양했지만 데본가의 사람이라면 그 수집욕을 말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 lady Adela Devonshire ◆

 데본셔가의 하나뿐인 금지옥엽 아델라 데본셔(Adela Devonshire). 베티가 모시고 있는 주인이다. 데본셔가는 안주인이 오래전 병으로 죽었으며, 공작의 슬하에는 아델라 뿐이었기에 그녀가 안주인의 역할을 맡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베티는 그녀의 곁에서 약 7년째 일하고 있다. 베티는 아델라가 가장 신뢰하는 사용인이었으며, 그녀를 가족처럼 여기고 받아들인다.


 최근에는 젠트리 계층의 남성과의 약혼이 이루어질 뻔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무산되었다. 사교계를 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로맨틱한 이야기를 낳았던 사이었기에 아델라는 아직 사고의 슬픔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당연히 그녀를 바로 옆에서 모시고 있는 베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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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소지품

 

여행용 짐가방
뜨개 용품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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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J.포드

Betty J. Ford

  

26세 · F · 프랑스

166cm · 마름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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